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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해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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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넷플릭스(Netflix) 즐겨보시나요? 저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넷플릭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해외)'를 소개합니다 :)

 

NETFLIX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해외)

1.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 - HIMYM)

 첫 번째 추천작입니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리즈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제작된 지도 그리고 종영한지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된 드라마입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펜팔 친구로부터 이 드라마를 추천받아서 보게 되었으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

 저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How I Met Your Mother'을 다시 접하게 됩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살짝 살펴볼까요?

줄거리

 주인공 테드는 자식에게 엄마(현재 테드의 아내)를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함으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스토리텔링 속 아빠의 친구들도 어떻게 만났는지 시트콤으로 풀어낸 내용입니다. 테드와 로빈, 릴리와 마샬 그리고 바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꾸려집니다!

 

릴리, 마샬, 바니, 로빈, 테드
테드와 로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1)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 : 드라마의 끝은 시즌 9입니다. 어마어마한 분량입니다. 각 에피소드 속 자극적인 요소가 많아 중독성이 있으므로 시작하면 끊어내기도 힘듭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사랑'에 대한 고찰의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는 분명 '사랑'이라는 소재를 담은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습니다. 가볍게 흘러가지만 뼈를 때리는 내용이 많습니다. 즉, 전달하고자 하는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하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시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 뭐랄까? 비유하자면 나비처럼 날아와 벌처럼 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셨거나, 상처를 주셨다면 이 드라마를 통해 치유해보세요!

 

3) 결혼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정확히 알고자 하는 분들 : '결혼'과 관련한 갈등관계를 잘 나타내는 드라마입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 말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ㅠㅠㅠ

 

4) 20대 ~ 30대 분들에게 강력추천! : 연애를 하고 있는 그리고 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주인공과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현재 20대, 30대 분들이 공감할 만한 대사 및 상황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나의 후기

 여러분, 주인공 테드의 아내는 과연 누구일까요? 엄청난 반전이 있습니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들(로빈, 릴리, 마샬, 바니)이 드라마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각각의 짙은 캐릭터성이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에피소드마다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지만 1회성인 관계로 ㅎㅎㅎㅎ 정말 명대사들이 많습니다. 제가 그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Nothing good happens after 2 a.m."이랍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시즌1 1화에서도 분명 나오는 대사로 알고 있습니다. 따로 해석은 하지 않을게요! 저 말, 지금도 여전히 공감이 되는 말이에요. 얼렁뚱땅한 주인공과 더욱 얼렁뚱땅한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참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웃기고 가볍게 풀어냈음에도, 저는 눈물을 훔치곤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시청하길 바랄게요!

 

 

2.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두 번째, 추천 작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입니다. 종이의 집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part 4까지 나와있습니다. 쉽게 말해, 시즌 4까지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드라마 '종이의 집'의 특징은 아마 '스페인어'라는 점이 아닐까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봤던 스페인어 드라마가 바로 이 '종이의 집'이거든요! 이 드라마 참 재미있습니다ㅎㅎㅎ 줄거리와 추천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줄거리

 신원미상의 '교수'라고 불리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마드리드 조폐국을 털기 위해 8명의 범죄자를 모읍니다. 교수는 8명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는데, 가명으로 도시명을 사용합니다. 도쿄, 베를린, 리우, 모스크바, 덴버, 오슬로, 헬싱키, 나이로비는 톨레도의 한 사냥터에서 몇 달간의 합숙을 통해 사격훈련, 작전, 의술, 돌발변수 대처 등을 반복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과연 조폐국을 털고 무사히 탈출할까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1) 빠른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 : 드라마는 극초반부터 빠른 전개로 진행됩니다. 말도 안 되게 빠릅니다. 너무 빨라서, 조금이라도 천천히 전개되면 답답해 죽습니다ㅋㅋㅋㅋㅋㅋ

 

2) 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 교수의 작전은 예상치 못합니다. 여러분들이 평소 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드라마 흐름에 맞추어 교수가 어떤 전략으로 조폐국을 털고 나오는지(?) 추리하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3) 아드레날린 뿜 뿜 하고 싶으신 분들 : 종이의 집을 보면서 강도를 응원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강도는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강도들입니다! 그들이 무엇인가 해냈을 때, 여러분들 가슴도 뜨거워짐을 함께 느낄 것입니다.

 

나의 후기

 현재 저도 '종이의 집' 시리즈를 시청 중에 있습니다. 다 보지는 못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보고 있답니다. ㅎㅎㅎ 흠 도쿄라는 등장인물,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얄밉습니다 :) 정말 얄미운데...... 각설하고, 출연진 한 분 한 분 연기력이 다들 뛰어나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캐릭터 색깔도 다 짙어서 그들 특징을 캐치해내는 것도 재미있고요. 저는 드라마 ost를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인데, '종이의 집' 음악 연출이 기깔납니다. 스토리 구성도 탄탄하기 때문에,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도...ㅋ쿄.ㅋ....크흠......

 

 

3. 블랙미러(Black Mirror)

 마지막 추천 드라마, 블랙미러(Black Mirror)입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예전 티비에 방영했던 《환상특급》이나 《어메이징 스토리》를 기억하시나요? 에피소드별로 단편적이면서 신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방영했던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는데 블랙미러도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블랙미러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다룬 다소 암울한 드라마랍니다. 넷플릭스 독점이니, 이를 참고해주세용!

 ※ 디스토피아(dystopia)란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한 미래상을 말한다.

 

줄거리

 각 에피소드마다 단편의 개별적인 내용이므로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대신 블랙미러(Black Mirror)의 뜻을 알아봅시다! 블랙미러란 휴대폰 화면이 꺼졌을 때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을 말합니다. 검은 거울을 나타내는 현대 미디어를 상징하는데요. '블랙미러'라는 드라마는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모두 현대사회의 미디어와 기술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1) 참신한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 각 에피소드마다 스토리가 미쳤습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2) 긴 시리즈물을 싫어하시는 분들 &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 : 각 에피소드의 내용은 개별화가 되어있어, 긴 시리즈물을 싫어하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3) 과학기술을 좋아하시는 분들 : 드라마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담아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여운을 많이 느끼고 싶으신 분들 : 각 에피소드 이후 많은 생각을 가지게 끔 만들어줍니다.

 

나의 후기

 블랙미러. 각각의 에피소드 하나도 빠짐없이 소름 끼칩니다. 어떤 에피소드는 끝나고 나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해석을 찾아보곤 하는데요. 그 해석을 완벽히 이해하고 나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작가 분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드라마예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삶이 윤택해질 것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분명 틀린 것은 아니나, 블랙미러를 시청하고 나면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가끔은 아날로그적인 삶이 더 좋을 때도..... 심지어, 지금도 어떤 시스템은 오히려 과거의 아날로그적인 것들이 더 나았을 때도 있고요! 아무튼 많은 생각을 하게 끔 해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내가 추천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저의 글을 통해서 약간의 흥미라도 생기셨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ㅎㅎㅎ 넷플릭스 서비스 이용이 유료화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어 죄송하게 느껴지네요. 강요는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드라마들만 소개했습니다! 혹시 경제적 여유와 더불어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꼭 한번 시청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시청을 하셨거나 시청 중이시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랑 봤던 부분들 소감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ㅎ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정보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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