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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푸드(Soul Food)'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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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텔레비전을 켜고 채널을 돌려보면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이 주를 이루는 느낌입니다! 또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먹방을 하곤 합니다. 심지어, 이른바 'Mukbang'이라며 영어로 표기를 하며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매일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우리들은 '음식'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먹방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모습도 간혹 보여줍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씁쓸합니다 :(

사실 음식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포만감을 채우고 생존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소울 푸드의 정의를 살펴보면(네이버 사전 기준), '먹는 이에게 영혼을 감싸주며, 사람들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이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현대에는 이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사실 소울 푸드의 근원을 살펴보면 의미가 변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울 푸드의 근원은 서아프리카의 식문화였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취식하던 작물들이 15세기 이후 대서양 노예무역을 통해서 미국 대륙으로 전파되었고, 이런 음식들은 과거 흑인 노예들의 주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부의 백인들과 흑인들의 식문화가 섞여 케이준 식문화가 탄생되었는데요. 이러한 식문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1960년대 남부 흑인들의 식생활이 '소울 푸드'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답니다. 이 시기에는 미국 흑인들의 문화에 'soul'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유행했기 때문이라네요!

p.s.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케이준 치킨이나 감자를 드셔 보셨을 겁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식단!

한국인들은 밥·국·반찬을 하루가 멀다하고 먹는다면,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미국 남부 흑인들은 위의 식단을 주식으로 삼습니다.


여러분들의 '내 영혼의 음식'은 무엇인가요?

지치고 힘들 때, '이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해져~'하며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음식이 있나요?!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없다면! 지금 한번 생각해봅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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